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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가 헤어진 지 10년도 더 지났구나. 친구들, 아니 동지(同志)들아.오늘 아침 북한에서 3대 부자 세습이 공식 확인됐다는 기사를 읽는 순간 가장 먼저 너희 생각이 났다.함께 뜻을 모으던 옛일들이 떠올라 지금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운명이 새삼스레.....


봄 맞은 북녘의 친구에게! 2019.06.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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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친구에게!친구여! 나의 친구여!봄이 왔구나. 언젠가 안부 인사는 촌스럽다며 나무라던 너에게 난 봄소식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봄의 징조는 동장군이 한창 기승을 부릴 때부터 보였지. 세계는 아이스하키 퍽이 날아 지나는 평창의 차가운 빙판 위에서 한반도의 따뜻한 춘.....


제2차 세계 대전 때 아우슈비츠까지 갔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던 유대인 심리학의사 빅터 프랭클 박사는 훗날 이런 회상을 남겼다. 당시 수용소에는 J 박사가 있었는데 그는 프랭클 박사가 일생 동안 만나본 사람 중에서 가장 메피스토펠레스(괴테의 희곡파우스트에서 파우.....


내가 증오라는 감정을 처음 느꼈던 것이 언제였던지 딱 집어서 말할 자신은 없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1997년 1월의 그날엔 분명 내 가슴에 증오가 활활 타올랐다. 그날 나는 기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그때 모든 북한의 기차들이 그랬듯이 내가 탔던 열차도 정전으.....


남한에서 새 삶을 시작하며 2019.05.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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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해 3월, 대한항공의 마크를 단 여객기 한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서해바다 상공을 선회하고 있었다. 그 비행기 안에선 한 청년이 둥근 창문 옆에 앉아 새 삶을 시작할 낯선 땅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 서해 바다 위에 점점이 펼쳐진 섬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