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엔 ‘남산의 부장들’, 북엔 ‘아미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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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2020.01.30 11:00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잡아먹는다’는 토사구팽의 원칙이 가장 확실하게 지켜지는 것이 북한이다. 

한 번도 아니고, 끝없이 반복되는 역사다. 김 씨 일가의 가장 용맹한 사냥개가 돼 처형과 숙청의 앞장에 서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다가 자신 역시 남을 잡은 수법 그대로 당해 차례로 죽어간 북한 보위부장들. 

그 누구보다 김 씨 일가를 뒤집을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나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에 전임자의 비참한 말로를 망각하고 있는 북한 보위부장들을 보면, 권력에 눈이 멀면 상식도 멀게 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