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폭파 소식에 북한에서 실시간 날아온 경악스러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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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2020.06.23 15:1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지난 주 유튜브를 본격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구독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신뢰받는 유튜브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북한이 16일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공동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장면을 보고 북한 소식통들이 경악 속에 보내 온 반응을 소개하려 합니다.

6월 16일 남북공동사무소 건물이 사라지고 옆에 있던 15층짜리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도 완파되는 모습을 누구나 봤고, 모든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북한도 17일 티비를 통해 종합지원센터를 폭파하는 장면을 세 차례나 되풀이해 보여주었습니다. 북한 영상은 근거리에서 컬러로 찍은 거라 너무 생생하게 나옵니다.

이 일이 있은 뒤 여러 북한 소식통이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북한 인민들도 그 폭파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고 합니다.

한 소식통은 그래도 간부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민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 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지금 북한 주민들도 북한이 어떤 상황인지 잘 압니다. 대북제재로 수출이 다 막히고, 코로나로 폐쇄해 밀수도 못하는 거 북한 사람들이 모르겠습니까.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경제가 좀 나아지겠지,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굶어죽을 정도로 몰리면 한국은 결코 동족을 외면하지 않고 식량 지원을 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대북 소식통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북에 몇 번 가고 하다보니 북한 사람들 눈에는 사람이 좋아보여서 인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여정이 전 인민들이 보는 앞에서 그 믿음을, 마지막 희망을 완전히 산산 박살낸 것입니다.

그러니 인민들이 어찌 경악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아직 굶어죽을 정도는 아니고, 언론에서 떠드는 것만큼 민생경제가 위기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경제상황이 점점 나빠지는 것은 북한 사람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후의 보루는 한국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걸 폭파한 것이죠.

지금까지 북한 사람들의 눈에는 김여정은 그냥 오빠나 따라 다니는 철없는 여자, 아버지 잘 만나서 그 자리 올라간 아이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새파란 김여정이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한국을 맹비난하고, 남북 긴장을 주도하고, 자기 말을 교시인양 학습시키고, 더구나 이 땡볕에 사람들 불러내다 군중집회 시키고 하니 어이가 없는 겁니다.

그런 김여정이 인민들의 마지막 희망을 북한의 표현대로 처참하게 부셔버린 겁니다. 그러니 북한 주민들이 부글부글하지 않겠습니까.

겉으로는 군중대회 나와서 타도하라 죽이라 하지만 북한 주민들이 집에 가서 김여정과 장금철의 담화를 화제에 올리며 모두 욕합니다. 욕할 때는 김여정 동지 이러지 않고 ‘그 기집애’라고 합니다. 무슨 담화라는 게 문장들이 이렇게 수준이 없냐고 하는데, 우리나 저쪽 북한 사람들이나 보는 눈은 다 똑같습니다. 똑같은 한글 문장인데, 읽을 줄이야 모르겠습니까.

명색이 국가 성명인데, 무슨 “못 본 척하는 놈이 더 밉더라” “속이 메슥메슥해지는것을 느꼈다” “하긴 행동보다 말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기는 하더라” 뭐 이런 식으로 쓰니, 이건 여학생 일기장에나 쓸 내용이지 성명이나 내고 인민들보고 또 외우라 할 내용도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소식통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니, 메슥메슥하다, 께끈하다 이건 우리말사전에도 없는 고유어가 아닌데, 대가리에 총 맞은 놈들이 아니고서야 그런 말을 대외보도문에 올릴 수 있습니까. 지배층이 백성들까지 욕  보일 정도로 무식하기 짝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소식통은 심지어 이런 이야기 합니다.

“한국 정부가 강경 대응 왜 못하냐. 북한이 군을 투입하겠다는 데, 한국도 개성공단에 남겨져 있는 업체 설비나 자재 같은 재산들을 회수하겠다는 명분으로 한국군을 투입해야 한다. 이거는 한국 정부를 우습게 보는 거다. 김정은이 트럼프를 몇 번 만나더니 저절로 으쓱해서, 뵈는 게 없는데, 이번에 한국 정부가 본 때를 보이지 못하면 사무소 폭파와 같은 깡패 짓을 계속 할 거다 이럽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치매증 환자 같은 아메리카 늙은이가 친구요 뭐요 춰올리니까 문 대통령도 조선노동당원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이거 제 말이 아니고 북한 내부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제가 녹취록을 다 갖고 대표적인 것만 말하는 겁니다. 이 외에도 그들이 분노를 쏟아낸 것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북한 인민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정은도 몰래 여론 조사를 합니다. 아마 인민들의 반응은 김정은과 김여정에게 즉각 올라갔을 것이고, 자기들이 실수했다고 판단하면 앞으로 폭파 장면과 담화문 낭독 이런 것은 안나올지 모릅니다. 또는 또 난리를 치면서 불만자 색출하라 이럴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정은과 김여정은 북한 인민의 마음까지 폭파시킨 큰 실수를 했습니다. 민심을 거스르는 자들의 결말은 결코 좋지 못합니다. 폭파 장면을 본 북한 인민들의 목소리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번에 제가 탈북자 한국입국 못한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그 뒤에 탈북 대학생들이 힘들어 자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걸 보고 10여분 정도 연락을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후 탈북청년 2명이 취직했고, 2명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습니다. 한 사장님은 아르바이트 하는 거 봐서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고, 공부하겠다면 석사 박사까지 등록금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취직한 것도 아닌데 정말 뭉클했습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금전적으로 한 분이 저에게 연락해 400만 원을 보내주시는 등, 지금까지 한국에서 430만 원, 미국에서 1400달러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이 돈은 지금 탈북 대학생들의 매일같이 모이는 공간 운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후원자 분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이 공간은 2년 넘게 운영돼 왔고, 매달 운영비가 200만 이상 들어가는 것을 제가 사비로 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월급쟁이라 한계가 있어 사실 이 공간 운영비 충당 좀 할까 해서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아직은 편집비용을 떼면 운영비가 나오지 못합니다. 이번에 후원으로 3개월치 가까운 운영비 정도 들어왔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운 분들의 뜻을 간직하고 탈북 청년들이 훌륭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자라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nss4 06/24 06:15 수정 삭제
기자님, 아프리카TV 생방송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팬층도 많이 생기고 부수입도 얻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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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06/25 08:36 수정 삭제
결국 지 여동생이만 쌍말하는 악당조역을 시키고 간만 뒤에서 보다가 아량있는체 하며 꼬리를 내리는군요.

평양도 3개월째 배급없다고 하던데 가짜뉴스 아니면 또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남겠지요. 죽을라 하면 주변에서 살려주는게 너무 반복되다보니 이번에도 한국과 중국이 엄연히 도와주겠죠.

베이징에 재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전염성이 강한 종류라는데 정은이는 코로나를 무릅쓰고 중국물자수입을 허용할가요 아니면 몇십몇백만이 죽어도 국경을 계속 봉쇄할가요.정은이노릇하기도 쉽지 않을거 같네요. 차라리 지가 악당역을 자처하면서 마구 악담을 퍼붓고 폭파하고 도발하고 등등 하면 스트레스라도 풀수 있었는데 말이죠.

불법이였던 광주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신성시하는 한국좌파들은 왜 대북전단같은 북한민주화운동을 불법이라 하고 북한인권유린에 눈감고 귀막고 입다물고 있습니까.

좀 있으면 주기자님이 하는 대북방송과 이 블로그도 여정이가 트집걸면 이 정부에서 불법으로 간주하고 주기자님을 탄압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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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hui Lewis : rn0683@aol.com 06/26 13:55 수정 삭제
오늘 처음 주성하 tv YouTube 방송을 보았습니다. 탈북 대학생들 한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미국 Maryland 주에 거주 하고 있으며 제 이름과 e mail 연락처 들이겠습니다.
숫자 앞 영어는 RN 의 소문자 입니다. 가끔 m 으로 잘못 표기되어 연락이 안될때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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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리77 06/26 14:15 수정 삭제
주성하님, 조금전에 글 올렸던 Pokhui Lewis 입니다. 제가 YouTube 에 댓글을 처음 올려봐서
실명과 email 주소를 올렸는데 나중에 삭제를 하려니 안되네요. 보시고 삭제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는건줄 알아서...
이 댓글 은 닉네임 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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