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태어난 죄, 미인들의 비참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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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2020.07.15 13:38

한국에 오니 많은 사람들이 ‘남남북녀’라는 말이 사실이냐고 묻습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단호하게 ‘남남남녀’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한국 여성들이 훨씬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미학이란 것이 주관적인 개념이니, 어디까지나 이건 제 얘기입니다.

제가 2002년에 한국에 와서 안양에 집을 배정받았습니다. 와서 한 달쯤 지난 어느 날 저는 백화점 앞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했던 일이 있었습니다.하나원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지 며칠 안 돼 직업도 없고, 여름옷을 사야 하는데, 감은 못 잡겠고 해서 쇼핑 전에 한국 남성들의 여름 옷차림을 관찰하려 한 것입니다.

그런데 20대 한창 나이의 총각 눈에 남자들만 보일 리가 있겠습니까. 한 시간 정도 ‘관찰’을 마친 뒤 저는 “음, 남남북녀란 말이 맞는 말이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여성들의 키는 확실히 북한보다 컸지만 바람이 휙 불면 날아갈 정도로 마른 여성이 대다수고 뚱뚱한 여성도 북한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눈이 한국에 적응된 지금은 그 마른 몸매가 날씬한 몸매로 보이긴 합니다. ‘역시 남남북녀’란 생각은 그로부터 1년 뒤 서울 강남에 처음 갔을 때 무참히 깨져버렸습니다. 어슬녘 강남역 앞에서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왜 내 앞엔 미인들만 지나가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여긴 미인들만 모아놓은 동네인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강남역에 왜 그런 미인들이 많은지 당연히 압니다. 물론 지금은 강남역에 다시 간다면 “코 세웠네. 턱 깎았네” 하며 어림짐작으로 견적을 때릴 수 있는 정도까진 됐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여성들은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대를 거치며 영양 부족으로 평균 키가 작은 데다 땡볕 속에서 수시로 사회동원을 나가다 보니 피부도 거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요즘은 고난의 행군 후유증이 극복돼서 키들도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평양도 10년 전만해도 여성이 155㎝ 정도면 부끄러워하지 않았는데, 이젠 160만 돼도 작다고 느끼고, 영양상태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성형도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턱뼈 깎는 고난도의 수술을 못해도 이젠 쌍꺼풀 수술은 기본적으로 하고, 코도 높이고 이마에 필러도 넣습니다. 돈만 있으면 웬만한 것은 다 합니다. 코는 구강병원에서 할 때도 있고 개인 집에서 돌팔이 의사에게 하기도 하는데, 평양에도 “누가 사람이 붐비는 버스를 탔다가 코가 돌아갔다”는 식의 이야기가 돕니다. 물론 코가 돌아가도 손해배상 소송을 걸 데가 없습니다.

몇 년 전에 중국에 나온 평양 아가씨와 얘기하다가 요새 평양산원에서 가슴 성형까지 한다고 해서 깜짝 놀라, “아니, 북한 남자들이 이젠 그런 것까지 따집니까” 했더니 “선생님, 가슴 큰 여자 싫어하는 남자도 있습니까”라고 당당하게 대꾸해 또 놀랐습니다.

해외 식당에 나온 북한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라식수술입니다. 평양 통일거리에 한국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세워준 안과병원에서 라식 수술을 하긴 했는데, 미세각막절삭기라는 특수 수술칼이 없어 당사자가 직접 구입해 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중국에 나오면 외상으로라도 라식수술하려 한답니다. 북에선 안경 낀 여성은 너무 인기가 떨어져서 그러는 겁니다.

이젠 평양 젊은이들도 섹시하다거나, 에스라인이 어떻고 하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앞으론 평양에서 “처녀 동무 완전 섹시합니다. 에스라인 죽이네요” 하는 말을 듣게 되더라도 절대 놀라지 마십시오.

그렇긴 해도 이건 평양과 같은 극히 일부에 해당되는 말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성형은 아직도 그리 보편화되지 않아 한국 여성들의 적당히 다듬은 미모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한국 여성들은 잘 먹고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 맨 날 동원 다니는 북한 여성들에 비해 얼굴도 부드러워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남남북녀란 말이 나왔던 조선시대 그림 보십시오. 그게 지금 먹힐 얼굴들입니까. 미학관은 세월 따라 변하고 지금의 미학관으로 보면 남남북녀가 아닐 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도 사람이 사는 동네인데, 예쁜 여성이 없겠습니까.

그렇다면 미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처럼 탤런트들이 예쁠까요? 아닙니다. 북한에서 미인은 딴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우선 전국에서 제일 예쁜 미인은 김정은이 다 차지합니다. 학교 졸업 2~3년 전부터 중앙당 5과 지도원들이 전국의 학교를 돌면서 미인을 빡빡 긁어다 김정은에게 갖다 바칩니다.

한국의 미스코리아나 연예인은 자기가 희망해서 하는 것이고, 원치 않으면 안하면 됩니다. 예쁜 미모로도 꼭 그것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닌 거죠. 하지만 북한은 5과 지도원이라는 채홍사가 학교에 와서 샅샅이 흩으면 당의 명령인데 이건 뭐 도망칠 수도 없으니 무조건 가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뽑힌 여성들 중에는 김 씨 시중드는 자리에 가는 여성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국의 김 씨 일가 별장에서 관리원 같은 거 하며 청소나 하다가 청춘을 바칩니다.

두 번째로 어디에 가면 미인들을 볼 수 있냐. 인민무력부 청사 안에 가면 미인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북한군 5과가 따로 있는데, 군 입대 연령기의 여성들을 뽑아 군 고위 간부 늙다리들의 비서로 뽑아갑니다. 군대에 간다고 하니 또 도망 못치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여성들은 군복을 입으면 정말 예뻐 보이죠. 무력부 청사에 있었던 친구의 말을 들으니 들어가면 눈이 돌아간답니다. 영화배우 갖다 대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무력부 청사에 올 때 이들은 바로 소위를 줘서 군관 복장 입혀서 장성 비서로 가는데, 말이 비서지 사실상 기쁨조죠. 현대판 위안부인 것입니다. 북한 장성들이 숙청되는 거 알면서도 꺼이꺼이 올라가려 애쓰는 거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환락을 포기 못하는 겁니다.

이런 아가씨들은 밖에도 못나가니, 소원이 평양 장마당 가서 옷 쇼핑하는 거라 합니다. 20대 중반까지 복무해야 제대를 시킵니다. 밖에 나가서도 자기가 당한 일을 말도 못합니다. 들어줄 데도 없고, 재판도 가지 않고 언론도 없으니 오히려 말하면 비밀 누설로 감옥에 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미인을 만나려면 외화식당이나 상점에 가야 합니다. 달러를 만질 수 있고 벌 수 있는 직업이 북한에선 여성들이 최고로 선망하는 직업입니다. 외화식당에서 일하면 달러로 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식당에서 함부로 나쁜 손을 움직였다가는 안 됩니다. 이런 데 가서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영화배우는 달러도 못 만지고, 또 북한에서 영화 한 해에 몇 개나 나옵니까. 티비 채널도 하나고 연속극도 못 만드니 영화대학 졸업해 배우로 발령받아가야 사실상 출연할 기회조차 오지 않고 늙어가야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배우라는 프리미엄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또 중앙당 간부 영감들이 자주 찾습니다. 배우도 할 짓이 못됩니다. 민간에서 미인을 보려면 여러분들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데로 가면 됩니다.

사실 오늘 유튜브도 이 이야기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러게 주성하TV는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민간에서 돈 없이 쉽게 미인을 보려면 바로 주유소로 가야 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돌급 여성들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외화상점, 식당 주유소는 돈주들이 주로 운영하는데, 이게 서비스 산업 아닙니까. 주유소들이 막 생겨나면서 미녀 유치 경쟁이 벌어집니다. 북한에서 운전기사 되려면 1년 운전학교 다녀야 하는데, 99%의 운전기사가 남성입니다. 이 남성들이 주유를 하려 주유소에 갈 때 어디부터 가겠습니까.

이왕이면 미인이 있는 주유소에 간단 말이죠. 미녀를 내세워야 손님도 더 많이 끌고 단골손님도 만드니까 주유소에서 저저마다 미인 유치 경쟁을 벌이고, 미인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외화상점에서 일하다가 주유소로 갈 정도라는데, 월급은 미모에 따라 다른데, 최소 한 달에 중국 인민폐 250위안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금액이면 최소한 4인 가정이 굶지 않게 부양할 수 있습니다. 주유소에선 담배도 팔고 상품도 파는데, 이것도 미인이 눈웃음을 살살 쳐주면 남자들이 정신없이 산다고 합니다.

한국은 여성들이 얼굴을 고쳐 미녀로 탈바꿈해서 아이돌이나 스타로 되기 위해 안달인데, 북한은 주유소에서 휘발유 넣어주는데 뽑히려고 아이돌 경쟁 무색하게 애쓰고 있으니 남과 북이 이만큼 극명하게 대비되는 분야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제가 여자를 좋아해서 오늘 미인이란 주제를 잡은 것은 아니고, 남북이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가 남북 미인들의 운명이 아닐까 싶어 이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재미있게 들으셨으면 구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혜연 07/16 22:45 수정 삭제
북한에서 이른바 5과소속 미녀들을 사진으로 봤겠지만 여기 우리나라 미녀들과 비한다면 평범녀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이 여기 한국와서 살더라도 미인대회는 물론 왠만한 연예인대회에도 나가기 힘들며 기껏해야 이제 만나러 갑니다나 모란봉클럽에 출연해서 돈버는것밖에 없어요~!!!! 그이유가 키가 크지않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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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07/18 20:59 수정 삭제
여기서도 본질에 대한 댓글은 안쓰고 미녀기준을 걸고들며 또 주기자를 깎아내리네, 이여자. 성형수술해서 거의 다 비슷하게 생긴 남한인공미녀들이 낳은 애들은 다 각양각색으로 못생겼더군. 그에 비하면 북한의 자연미인들이 더 곱지.

이 글의 본질은 북한에서 조금이라도 곱게 생겼으면 다 김정은과 그 졸개들의 기쁨조로 뽑혀간다는거다. 북한과 남한사이 누가 더 곱나 대조하는게 아니다.

북한댓글부대원이 아니고 남한아줌마면 좀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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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07/16 23:03 수정 삭제
2년전 남북정상회담때 북한을 다녀온 문재인대통령이 묵었던 백화원초대소 여직원들의 얼굴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아무리 북기준으로 미녀라고는 하지만 여기 우리나라 미녀들과 대비할수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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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작마 08/06 12:05 수정 삭제
야이 개새끼야 네가 우리사람들을 모욕해도 분수가있지 현대판 위안부?
모가지가 몇개야?
썩어빠진 대갈통으루 무슨사고인들 바로하겠냐?
당장 사죄하고 비디오 내리우지않으면 복잡한 문제가 생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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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 08/14 12:24 수정 삭제
이정도 악플에 쌍욕이면 넌 법적 처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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