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 승진에 실패한 현송월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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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2020.07.24 16:30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근 유튜브에서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주는 실버버튼이 왔습니다. 물론 10만 명이 넘으면 누구나 받지만, 주성하TV의 실버버튼은 바로 구독자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함께 공유해 보여드립니다.

10만 명을 넘은 것이 한 달 전인데 벌써 13만 명도 훌쩍 넘었습니다. 엄청난 숫자입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꽉 채우면 6만7000명 정도, 잠실 주경기장을 꽉 채우면 6만9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 제 앞에는 카메라 한 대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뒤에 13만 명의 시선을 느낍니다. 실제로 사람들로 꽉 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연설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어마어마하겠습니까. 그것도 모자라 상암월드컵경기장 두 개를 꽉 채운 관중 앞에서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상상조차 벅찬 정말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이것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구독자 여러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시고, 제일 중요하게는 구독으로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구독자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은 연사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성하TV 사랑해주십시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특히 신뢰를 가장 중시하는 채널로 여러분들을 뵙겠습니다. 그리고 곧 주 5회로, 또 정기적인 생방송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현송월의 남편이 누구인지 최초로 밝히려 합니다. 먼저 제가 확실하게 검증한 팩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에 북한군 7·27사단 리종무 사단장이 71세인데 병으로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말에 두 명이 사단장 후보로 올랐는데 한 명은 김광민 여자축구팀 감독이고 그보다 더 유력한 후보는 7·27사단 당위원회 조직부 박시철 지도원이었습니다. 그가 바로 77년생인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입니다.

원래 현송월 남편이 사단장이 되고 김광민 여자축구팀 감독이 부사단장이 된다고 누구나 예상했는데, 정작 이렇게 되니 갑자기 수군수군 말들이 퍼져갔습니다.

“사단 당위원회 조직부 지도원은 기껏 중좌 즉 한국의 중령 편제인데 곧바로 중장 편제인 사단장에 오른다는 것이 말이 되냐. 아무리 현송월의 뒷배가 커도 체육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사단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

이런 부정적 여론 등으로 사단장 인사가 몇 달 연기된 사이 얼마 전 리종무 사단장이 다시 병을 털고 일어나 복귀했고 사단장 인사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한국에는 북한군 7·27사단의 존재가 전혀 알려지지 않아 이게 뭔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이것도 주성하TV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것일 겁니다.

7·27은 북한에서 전승기념일이라고 치는 명절인데, 김정은 체제 들어와서 공휴일로 지정되고 또 중앙당 간부 차량도 216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727로 바꾸는 등 아무튼 김정은이 제일 좋아하는 숫자입니다.

그런 숫자를 붙인 7·27사단은 인민무력성 소속 1군인 4·25체육단과 2군인 소백수체육단, 호위총국 소속인 리명수체육단, 각 군단 체육단 등 북한 군부 체육단들을 총망라한 조직인데, 7·27사단장은 북한군 체육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종무 사단장도 북한 최대 체육단인 4·25체육단장을 지내다가 2012년 장관급인 북한 체육상에 올랐고 2016년 7·27사단장으로 옮겨왔습니다. 장관에서 사단장이면 떨어진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엄청 좋아했을 겁니다. 북에선 7·27사단장이 인민무력상이나 총참모장, 총정치국장보다 더 선망 받는 자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북한 스포츠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후방공급 및 기자재 공급은 북한에서 최상입니다.

각종 고기와 달러가 넘치고, 이걸 뇌물로 사방에 뿌리기 좋고, 검열을 피해 부정축재하기에도 안전한 자리이기 때문에 언제 숙청될지 모르는 장관급보단 훨씬 안전하고 재물도 많이 모을 수 있으며 덤으로 각종 대회 때마다 자유롭게 외국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올 초까지 인민보안상을 지내다가 2월에 노동당 군사부장이 된 최부일이 과거 7·27사단장을 지냈는데, 이 사람이 군 부총참모장으로 승진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사단장 전용차 벤츠의 키를 가지고 달아나 화제가 됐던 일도 있습니다.

국정원이 2015년 꾸벅꾸벅 졸다 숙청된 것으로 발표한 현영철 전 북한군 총참모장도 7·27사단장 자리를 그렇게도 탐을 냈다고 합니다. 그가 사단장이 됐다면 아직 살아있을 것인데, 현 리종무 사단장이 워낙 유머러스한 언변술로 김정일과 고용희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사람인지라 모두가 그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유교적 사상이 팽배한 북한에서 현송월의 남편은 올해에도 출세 시도가 실패해 기가 크게 꺾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은 중좌 정도에 불과한데 비해 아내는 김정은 체제 들어 모란봉악단장, 대좌, 노동당 후보위원, 노동당 부부장 등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송월은 도대체 김정은과 어떤 사이일까요. 대다수가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 현송월을 단장으로 하는 북중 친선 공연단이 공연 3시간을 앞두고 전격 귀국하면서 이런 소문이 더 커졌습니다.

북에서도 현송월을 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2017년 12월 현송월이 책임진 모란봉악단 지방순회공연 때에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김 씨 일가의 경호를 맡은 국가보위성 5총국이 호위를 담당했습니다. 김 씨 일가 외 5총국의 경호를 받은 사람은 현송월이 유일합니다.

이런 것을 지켜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김재룡 총리도 현송월 앞에선 꼼짝 못하고 공손해지는데, 권력자의 귀에 누가 더 가까운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현송월이 김정은의 옛 애인은 맞을까요. 이에 대해선 제가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오늘 다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이 내용은 다음에 유튜브 하나 따로 만들어 설명드릴까 합니다. 다음 시간 기다려 주십시오.

주성하TV는 앞으로도 계속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혜연 07/25 21:41 수정 삭제
헉 현송월단장의 남편이 만71살 그러면 현송월단장과의 나이차이가 무려 23년내지 28년차이? 어머나~!!!! 8년전에 현송월이 임신했을때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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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_lee 07/26 10:30 수정 삭제
"그가 바로 77년생인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입니다. " 77년생이 어텋게 71살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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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 08/05 18:56 수정 삭제
리종무 사단장이 71세란 얘기임. 현송월의 남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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