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숙청 전문 비밀 특수부대, 횃불체포조 최초 공개
633 0 0
주성하 2020.10.26 13:44

횃불 체포조 공개

오늘은 김정은의 손발 노릇을 하며 북한에서 각종 숙청의 돌격대 역할을 하고 있는 비밀 부대의 존재를 최초로 밝히려 합니다. 주성하TV는 구독 좋아요도 좋지만 끝까지 봐주시면 더욱 힘이 납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숙청이 일상화된 곳입니다. 숙청은 한 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고, 누가 체포되면 그와 연관된 인물들이 무리로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체포는 매우 신속해야 합니다.

과거 전례를 봤을 때 유명 권력자 한 명이 잡혀 처형될 정도면 그와 연관된 인물들이 체포됐다 풀려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개 함께 처형하거나 정치범수용소로 보내기 때문에 누가 끌려갔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면 “곧 나도 잡혀갈 것이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력자와 연관된 사람들은 대체로 돈과 연줄이 많기 때문에 일단 숨어 버린 뒤 필사적으로 탈출하면 체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숙청을 피해 탈출해 한국까지 온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이런 탈출 시도는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만큼 주변에서 눈치 챌 틈이 없이 여러 명의 체포가 전광석화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의 지시가 떨어지면 군사작전처럼 시간과 분까지 정해 체포가 마무리되며, 체포에 응하지 않고 반항하거나 탈주하려 하는 자는 현장 사살도 가능합니다.

이런 체포 작전이 치차처럼 맞물려 완벽하게 진행되려면 고도로 전문화된 체포 전담 부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한국에는 북한의 숙청 소식만 전해질 뿐, 김정은의 손발이 돼 이를 수행하는 부대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주성하TV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

그 부대의 명칭은 ‘홰불체포조’인데, 북한에선 횃불을 홰불이라 씁니다. 정식 명칭은 국가보위성 전투기동부 소속 특수작전소조인데, 횃불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이 출동할 때는 타고 가는 버스 앞 유리 상단에 시뻘건 횃불에 노동당 마크가 그려진 특별통행증을 붙이고 가는데, 밤에 통행증의 횃불과 당 마크가 빛을 내뿜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이 통행증을 붙인 차량은 북한의 모든 교통초소와 차단초소를 검문이나 정차 없이 통과할 수 있고 심지어 김정은 경호부대인 974군부대가 경비를 서는 중앙당 청사와 중앙당 최고위 간부들의 저택 차단초소도 이 횃불 마크가 붙은 차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들 차량들이 마치 한국의 소방차나 구급차가 도로를 내달리듯 최고 속력으로 바람을 몰고 달려갈 때면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어디서 또 줄초상이 나나 싶어 오금이 저립니다.

체포조는 차량부터 구별이 됩니다.  이탈리아 유명 차량 생산기업 ‘이베코(IVECO)’ 마크가 앞에 붙은 짙은 선팅을 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이베코 브랜드는 북한에선 거의 보기 드뭅니다.

북한이 대북제재를 어떻게 피해 이런 버스를 들여가는 지는 이젠 비밀도 아닌데, 중국인 명의로 전 세계에서 벤츠나 아우디를 비롯해 각종 고급 차량을 구입해 중국까지 가져오면 됩니다. 중국 정부의 묵인이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여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는 중국의 협조가 없는 한 차량이나 사치품 등에 대한 대북제재는 사실상 허울뿐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횃불 체포조 규모는 100명 정도로 알려졌고, 20명이 한 개 조를 구성하며, 체포하는 인원에 따라 몇 개 조가 출동할지가 결정됩니다. 직접적인 출동 명령은 국가보위상이 내리지만, 보위상은 또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조원들은 무술 유단자들로 구성됐으며, 아직 사례는 없지만 만약 특정 지역에서 소요가 일어나면 즉각 투입돼 체포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

방금까지 위세가 하늘을 찔렀던 사람도 횃불 체포조 차량이 들이닥치는 순간 고양이 앞의 쥐 신세가 돼 기가 푹 죽습니다. 워낙 높은 간부들을 많이 체포했기 때문에 체포조 성원들의 태도는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데, 당·정·군의 최고위급 권력자도 영장조차 없이 연행되는 일이 일반적이며, 조금만 동작이 굼뜨면 발로 차고 뺨을 때리며 끌고 간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들이 출동해 잡은 사람이 복직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고, 설령 복직했더라도 김정은의 명령을 수행한 체포조에 보복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간혹 체포조가 떴다는 정보를 일찍 접하고 잠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 이틀 버티기 어렵다고 합니다. 북한에선 체포에 관한한 이들이 최고의 프로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김정은의 통치가 점점 잔혹해지면서 횃불 체포조의 출동 횟수도 잦아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 이 순간도 북한 어디에선가 횃불 체포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이상 오늘 횃불 체포조의 존재에 대해 최초로 알려드렸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